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Recipe

감태를 만났다.

올레리나J 2013. 1. 22. 21:04

 

 

농산물 시장에서 사온 재료들로

식탁이 풍성해졌다.

 

고향 떠난 이후로 이름마저 잊어버린 감태

감태를 만났다.

부드러운 메생이와 뻣뻣한 파래 사이

가격도 딱 중간 정도...

 감태의 식감이 바로 기억된다.

메생이 국처럼

굴을 넣어 감태국을 끓였다.

메생이보다 더 쫄깃한 식감이 느껴진다.

시어머니께 배운 대로

김칫국물을 넣어 감태 무침도 만들었다.

 

 

감태는 바다의 약초로 불릴 만큼

'씨놀' 성분이 (녹차추출물 보다 무려 4배가 많은 안티에이징 기능)

 육상식물 중 가장 높

 

효능도 많아 간경화예방, 염증치료, 항암예방,

구취치료치약 성분으로 쓰인다는 씨놀'

천연수면제 역할도 하는 천연음식이다.

고구마도 구워

식구들 먹기 좋게 껍질 제거까지...

 

 

 

겨울 언땅에 납작 엎드려 자라는 시금치

그 뿌리까지 깨끗이 씻어 참기름 넣고 무쳤더니

씹으면 씹을수록 달큰하다.

양배추에 농약을 많이 한다하여

하루쯤 물에 담가놓고 몇번씩 씻은 다음

 양상추와 함께 올리브 엑스트라버진 뿌리고

쏘스 얹어 아삭아삭 이가 호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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