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애원하지 않아도
그냥 눈길이 절로 가는구나.
지붕 전체를 덮지 않아도
시뻘건 네온사인을 뿜으며 위협하지도 않아도
글을 모르는 무지랭이도 널 알아볼 수 있게
수줍은 미소로
때로는 고독하게
그렇게 너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구나.
나 너에게 한 눈 팔았다.
내 셔터 안으로 너는 성큼성큼 걸어왔다.
그리고 내가 되었다.
중세의 체스크 크롬로프에서도......
짤쯔부르크에서도......
로텐부르크에서도......
<사라 브라이트만 - 넬라 판타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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