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유로 여기만 벌써 3번째 방문이다.인연이 깊은가?
승천을 포기한 것만 같은 용 조형물이 인상깊다.
대숲 카페에서 대숲소리에 빠지다.
비상하는 한 마리의 봉황 ...
청남대 오솔길을 걷다..아주 존 카메라 가져온 동료가 즉석에서 인화해 주었다.
카메라 성능이 넘 좋은 것 같은 느낌....
여름의 한가운데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이런 오솔길은 한없이 걷고 싶어져...
무엇이게????? 알아맞힌 친구에게 뽀뽀해줄게
계절을 앞서 달려 나온 한떨기 가냘픈 코스모스가 대청호 바람을 맞고 있다
메타세콰이어 길..학교 똑딱이 카메라를 원망하다..
재색을 겸비한 같은 학년 동료들...
속리산 숲길에서 어스름 저녁을 맞다
법주사 5층 탑이 반가웠다..
전형적인 사찰의 모습이지만 나이들수록 의미가 달라짐을 느낀다
미륵불을 감싸고 있는 검은 구름 때문에 더 웅장하고 더 외경스러워진다
사찰에서 한달간 살아봤음 하는 꿈을 갖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풍경이다.
내가 나태해질 때마다 내 마음속의 풍경도 날 일깨워주길 바라면서...
작은 바람에도 처연하게 울어주는 풍경처럼...
속리산의 당간지주
1반,2반,3반,4반,5반, 6반 선생님
부러워서 담았을까? 아름다워서 담았을까? 아님 다시 못 올 청춘이 아쉬워서 일까?
더 이상 가지를 뻗지도, 잎을 달지도 않고 목숨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정이품송..
측은지심...난 웃고 있지만...
문경 새재는 웬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난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뜨거운 태양을 머리에 이고 문경재재 숲길을 오르다.
개나리봇짐 둘러메고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처럼 그렇게 걷다.
웅장한 문도 지나고
정겨운 개울가
홍길동 셋트장을 비롯 다수의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단다.
아비를 아비라고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이 저 다리를 건너면서 한없는 정체감에 울부짖었을까?
내려오는 길...
즉석에서 갈아주는 복분자 쥬스로 갈증을 풀다
다시 속세로 돌아온 느낌
비싼 카메라로 찍히다
올라오면서 꽃구경하다
내가 좋아하는 보라꽃
내가 좋아하는 백합
백합언제 봐도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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