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 나가르곳에서의 일출

올레리나J 2009. 11. 5. 17:04

#1 히말라야의 영봉 에베레스트를 비행기 차창으로 감상하며 비행기로 30여분 날아서


#2 인도의 수도 카투만두에 도착했다... 해발 1300미터에 자리한


#3 인구 400만의 복잡한 도시 카투만두


#4 인도의 거리보다 훨씬 깨끗했다


#5 그러나 사람들의 표정은 인도인 보다 훨씬 경직되어 있다..웃어도 그냥 무표정한 표정으로 쳐다보는....완전 실망이다.


#6 곳곳에 몽골리안도 보이고


#7 네루 수상 모자를 쓴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8 길도 좁고 복잡하고 소음과 매연도 심했다


#9 시내길을 빠져나가기도 무척 힘들었다


#10 황금빛 첨탑이 빛나는 원숭이 사원인 스왐부나트(Swayambhunath) 사원을 보러가는 중


#11 계단을 한참 올라가니 나무로 울장한 숲을 뚫고
원뿔형 지붕을 이룬 황금탑이 솟아오른 스왐부트나트 스투파(사리탑)가 보인다. 샘부나트


#12 카트만두 밸리에 모셔진 모든 사원들 중에서도 고풍적이고, 불가사의한 탑이다.
우뚝 솟은 하얀돔과 번쩍이는 황금빛 첨탐은 계곡의 어디에서나 멀리서도 잘 보인다.


#13 석주의 비문에 새겨진 역사적 기록들은
5세기 경에 이미 불교 주요 순례지였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14 원래의 기원은 부처가 이곳 카트만두 밸리에 오기 훨씬 이전에 만들어져 있었다.


#15 이곳에 대한 각종 전설의 수집품들은 과거 부처에 의해 심겨져 카트만두 밸리를 뒤덮고 있었던 호수에서 피어난 기적의 연꽃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16 연꽃은 찬란한 빛을 뿜어내었고 그리하여 이곳의 이름은 '스스로 창조된'
또는 '스스로 존재하는'을 뜻하는 스와얌부(Swayambhu)가 되었다.


#17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힌두교도를 비롯하여,
북부 네팔과 티벳의 바즈라야나 불교신자들과 네와르 족 불교신자들이 있다.


#18 매일 아침 해뜨기 전에 수백명의 순례자들이 언덕으로 통하는 365개의 계단을 오른다.


#19 일렬로 금박을 한 바즈라(Vajra, 티벳어로 Dorje)를 지나
입구를 지키는 2개의 사자상을 지나서 시계방향으로 사리탑을 돌기 시작한다.


#20 연못의 불상..여행객들이 뒤돌아서서 동전을 연못에 던지며 소원을 빈다


#21 카투만두 시장의 야채 노점상들의 정렬된 야채 중에서 가지색깔이 어찌나 예쁘던지...


#22 우리네 시장과 흡사한 채소들이..


#230 명색이 대학 건물이다


#24 길 아래로 공동 우물가가 보인다


#25 사원가는 길의 양쪽에 형성된 상점들과 인파 때문에 걷기도 복잡했다


#26 달발광장


#27 달발 광장의 사원들


#28 많은 신들중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신 꾸마리는 처음부터 신이 아니라 힌두교이지만 석가족에서 집안, 용모, 건강등 하자없는 3~4살 정도의 여자아이를 신으로 뽑아놓은 것인데 중요한 것은 생리가 없어야 한다.


#29 이렇게 뽑혀 사원으로 들어오면 1년에 한번 축제에 참가하는것 뿐
외부 출입을 할 수 없고 사원안에서 가족과 함께 살며 신으로 추앙을 받다가
생리가 있게 되면 궁을 나가 학교도 다니고 결혼도 할 수가 있다고 한다


#30 국가에서 이 꾸마리에 대한 보호는 보장되어 있어 외부적으로 볼때는
화려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나 그게 행복할까?


#31 꾸마리사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통 아무때나 꾸마리신이 외부에 보여주지는 않고
일정시간대에 사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사원 2층에서 아주 잠깐 얼굴을 보여준단다.


#32 얼굴에 화장을 진하게 하고 화려한 옷을 차려입은
무표정한 모습의 천진난만한 어린 여자 꾸마리신을 볼 수 없는 운명이라고 가이드가....아쉽다.


#33 고즈넉한 분위기의 사원만 보다가 북새통을 이루는 시장통안에서
여러 사원을 보는 느낌이 또 달랐다.


#34 중학생 정도 되어 보인다


#35 비둘기 떼가 점령하고 있는 달발광장


#36 석양이 달발 광장의사원의 색감과 닮았다


#37 엄청 무거울 것 같은 짐도 이렇게 머리에 멘 짐꾼이 많이 보인다


#38


#39


#40 내가 만난 네팔인들 중에서 가장 발랄했던 청년들...이
렇게 앉아 노래를 부르고 있다가 내가 사진을 찍자 환호성을 지른다


#41 달발광장의 노점상...특이한 각종 악세사리들이 눈길을 끌었으나 .
.일행은 저 멀리 가고 나는 힘들게 쫓아가며 눈으로 즐겼다


#42 저녁으로 네팔음식 체험..
코스로 6가지 정도 나왔는데 압권은 낮은 잔에 이렇게 높이 예술적으로 술을 따랐다


#43 바로 옆에 명상가님은 독주를 좋아하신다면서 흡족한 표정으로 마시고
수학샘도 15잔 정도 마시고 난 용감하게 한 잔을 마셨는데 어찌나 독한지 목줄기로 내려가는 느낌이 선명했지만
밥을 먹고 난 후 마셔서인지 긴장해서인지 하나도 취하지 않았다..40 몇도 라고 하던데..


#44 음식점 윗층에 올라가서 네팔 전통 춤을 보았다.


#45 허름한 선술집 같은 곳인데 돌아다니면서 일곱 가지 정도 선보였다


#46


#47


#48 호텔에 오니 보름달이 휘영청...
갑자기 내일 떠난다고 생각하니 오만가지 생각에 잠을 설쳤다


#49 담날 그러니까 1월 21일 4시 30분에 일어나 5시에 버스를 타고
카투만두 나가르곳에서 히말라야 일출을 다시 보기 위해 나갔다..
버스로 미시령 같은 꼬불 꼬불한 험준한 비탈 산길을 족히 2시간 이상을 기어올라왔는데
어라~~안개에 휩쌓였네


#50 안개가 끼어 춥기도 하고 보이지도 않아서 산 정상에 있는 호텔에 가서 차를 마시고 있는데
이 호텔에 묶은 일본 일행이 아침을 먹으로 나오고 있었다...
이 호텔 분위기 끝내준다..
운이 좋으면 룸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겠다.
여유있는 유럽인과 일본인 관광객들 중에
1개월 이상씩 머물다 가는 여행객들도 많다고 한다.
신선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겠지...


#51 안개가 잠깐 걷힌 사이로 히말라야 영봉을 살짝 보여 주었다


#52 멀리 다울라기리와 칸첸충가,시샤팡마,에베레스트의 모습이 보인다


#53 내가 서 있는 곳이 나가르곳으로 해발 2235미터이다


#54 그동안 정들었었는데 어제 우리 일행과 헤어져 자유투어의 다른 한국 팀을 인솔해서 나온 가이드와 마지막 사진을...
많이 섭섭했다.눈물이 났다


#55 위 가이드한테 6개월 한국말을 배워 네팔 현지만 안내하는 새 1일 가이드 '어바이'와 함께...
엄청 잘 생겼으나 유난히 부끄럼을 많이 탔다


#56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드는 사진..
명상가님이 자신의 카메라로 찍고 너무 좋다며 다시 내 카메라로 찍어주었다..내가 비디오 찍고 있을 때


#57 한창 인파로 북적이더니 썰물 처럼 빠져나가고 나서 거길 지키는지 그곳
개들과 모처럼 신나게? 놀았다


#58 개들과 히말라야 품에서 노닐다


#59 너무 좋아서 내려오기 싫었다..
일행이 재촉하고 가이드가 재촉해서 뒤돌아보며 느릿느릿 걸었다


#60 그런데 그게 고역이었다..
늦게 출발한 탓인지 카투만두 출근시간과 맞물려 버스안에서 꼼짝 못하고 3시간여 몸부림치다


#61 아침 식사 시간 끝나는 10시 30분에 겨우 도착해 호텔식을 맛있게 먹었다


#62 카투만두 SOLTY CROWN HOTEL이다...넉넉한 자유시간...혼자여서 자유시간이 고역이었다..혼자 쓸쓸히 호텔 주변을 산책...


#63 이케 이쁜 꽃들이 날 미소짓게 만든다


#64 시원한 분수도...1시 30분에 쳌아웃...


#65 서울 아리랑 한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왔으나 아침을 늦게 먹는 바람에 맛이 없었다..누룽지만 먹다


#66 불고기가 물소고기여서인지 냄새가 나서 그냥 상추에 된장을 찍어먹었다


#67 한국 여자가 식당 주인...저녁도 여기서 먹었다


#68 티벳 불교의 성지 보드넛트 (Bodhnath) 사원


#69 이곳은 자드지모(Jadzimo)라는 천민에 의해 지어졌으며, 그는 부처에게 공양할 것을 찾다가 왕에게 이곳을 건설할 것이라고 허락을 받고 지었다고 한다.


#70 천민에 의해 거대한 사원이 완성되는 것을 보고 지방 귀족들이 중상모략으로 왕에게 이 사원을 헐라고 탄원을 하였으나


#71 선량한 왕은 '한번 허락된 것은 철회할 수 없다'(Jarung Kashor)라는 말을 하였고, 이 사원은 완성되었다.


#72 보드넛트 사원은 일명 <눈의 사원>이라고도 불린다.
사진에서 보이는 둥근 스투파 탑 벽 위에 그려진 눈, 일명 제 3의눈이라 불리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스투파에 그려진 두 눈 외에 또 다른 하나의 눈,
깨달음의 경지에 있는 제3의 눈은 우주의 눈, 지혜의 눈, 통찰의 눈이라 표현한다.


#73 온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것 같은 이 붓다의 눈은
항상 높은 곳에서 아래를 주시하고 있다.


#74 크게는 세상의 이치를 내려다 보고 작게는 사람들의 모든 생각과 번뇌마저도 꿰뚫어 보고 있는 눈이다.
눈 밑에 물음표처럼 생긴 코가 있다.


#75 이유는 모르지만 물음표를 닮은 코는 우주의 주관자가 하나임을 의미한다고 한다.


#76 상징적으로 표현되던 제3의 눈이 우리 인간에게 실제로 존재하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과학자들은 "제3의 눈"은 태아가 2개월 정도 되었을 때 형성되는데
그것은 형성되자마자 바로 퇴화하기 시작하여 나중에는 두뇌 안의 완두콩 크기의 송과체로 되어
소위 "퇴화된 눈"이 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77 인간의 "제3의 눈"은 어떤 능력이 있을까?
절의 벽화와 불상의 앞 이마에는 모두 "제3의 눈"을 나타내는 표시가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눈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는 타심(Telepathy)과 먼 곳을 보는 요시(Clairvoyance) 등 초자연적인 능력이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정신적 수련을 통하여 이러한 신기한 능력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78 공항근처에서 북서쪽으로 약 4km 정도를 가면 네팔 힌두교 최대의 성지 파쉬파티낫트가 나온다.
이곳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며,
원래 시바신에게 헌납되었고, 파쉬파티낫트는 시바가 가지고 있는 많은 이름 중의 하나이다.
파쉬(Pashu)는 '생명체'를 뜻하며, 파티는 '존엄한 존재'를 뜻한다.
금빛 사원본당 내부는 힌두교도 외에는 입장이 금지되어 있다.
여긴 카투만두의 바그마티(Baghmati)강의 화장터


#79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은 이제 막 시작한 모습..2
0살 정도 되는 아들이 40살되는 어미를 잃어서 홀로 의식에 참여하고 있다..
여자는 화장터에 오는게 금지..
밑에 장작을 깔고 시신을 올려놓고
맨 먼저 입에 기름을 묻힌 헝겊을 놓고 거기에 불을 붙인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는데 너무 힘들어서
멀리서 보았는데 일행들은 바로 위 옥상에서 다 지켜보았다고..
난 겁이 나서 사진도 멀리서 찍었건만 바로 위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기도..
다 타고 나자 그대로 더러운 강에 빗자루로 쓸어내어버린다


#80 힘없이 걸어나오는데 망자 가족인지 한떼의 여자들이 울며 걸어간다..
천연 염료는 왜 이다지도 강렬한 색인지....
그리하여 더 슬픔을 느끼게 한다..


#81 버스 있는 곳에 학교가 보였다


#82 자세히 보니 어두컴컴한 작은 공간에 선술집에서나 봄직한 긴의자가 놓여있다 ..
열악하기 그지없다..
물론 인도나 네팔의 학교는 운동장이 없다


#83 일일가이드... 모르게 살짝 찍었다.



#84 일행은 모두 집에 가니 좋다고 했지만 난 가고 싶지 않았다..
다시 처음부터 여행 떠난다고 해도 더 좋을 것 같았다.
카투만두 공항에서 공항세 28달러 내고 나니
내 수중에는 달랑 1달러 남았다..
360불 가져가서 옵션과 공동경비로 200달러 정도 지출해 버리니 쓰잘게 없었다..
인도 전통 옷 사리를 사고 싶었으나 실크로 고급만 있어서 단념했고
치약 커리 머리 염색약 헤나는 가이드가 선물로 주었다.
델리-자이뿌르-아그라를 연결해 인도 북부 골든트라이앵글이라 말한다.
인도여행 대부분 다 포함된 여행지다.
한달 전부터 인터넷 검색해서 가장 저렴한 곳을 택했다
인도는 아주 큰 나라다.
내가 여행한 곳은 인도 북부 지역의 극히 일부지만 유적지가 모여있다..
남인도는 휴양지가 많고 부자가 많이 살아서
휴양목적으로 적합하단다
내가 적극 추천하자면 중인도 뭄바이로 비행기로 날아와서 북부지역으로 올라오는
인도 핵심 8,9일 코스가 좋을 것 같다..
그쪽 여행 예정이라면 꼭 나에게 조언 받고 가길 바란다


#85 중국남방 항공이었고 광저우에서 환승... 여행루트는 위와 같다. 인천공항에 1시쯤 도착했는데 눈이 내렸다..
'왔노라, 보았노라, 잊었노라" 누군가 그러더니 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인도여행 내내 활짝 핀 얼굴에 미소가 가시고,말이 없어지고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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