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태국

마카오

올레리나J 2009. 11. 3. 16:00


여행사 닷컴에서 대만 경유 캄보디아 직항 3박 5일 여행 계획을 세우고 아침 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인천공항에 갔더니...



로얄크메르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캔슬이라나..이런 황당한 일이...몇시간을 허비하고 되돌아왔다



바로 다음 날 떠나는 캄보디아 육로관광을 급히 예약하고 다음 날 아침 다시 인천공항에 왔다



이번에도 캔슬되면 여행 자체를 포기하려 했는데 다행히 비행기는 뜨고 이번엔 마카오 항공이다..아침으로 먹은 기내식



3시간 40여분 만에 마카오 공항에 도착...가이드 미팅.. 한국보다 1시간 늦다



'마카오의 얼굴'로 통하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성 바울 성당.동양 최초의 성당 건물...



17세기 초 예수회 선교사가 세운 유서깊은 성당이지만 여러 차례 화재가 발생해 지금은 사진에서 보이는 파사드만 남아 있어서 말 그대로 '얼굴' 뿐이다



성 바울 성당 앞 거리...유럽식 건물에 중국어 간판이라...



그도 그럴것이...오랫동안 포루투칼의 지배를 받았고 현재는 중국령이니...



바닥에 깔린 대리석은 포루투칼령일 때 포루투칼에서 가져온 대리석이라고..



마카오에서 생산되는 물건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목조선을 들여왔는데 마카오가 수심이 얕아 배 중심을 잡기 위해 대리석을 실어왔다고



100여년 전에 지어진 유럽식 건물들



세나도 광장에 있는 여성회관인 인자당



세나도 광장..드라마 궁 촬영지인데 마지막 장면 세자부부가 혼례식을 올렸던 곳은 공사중..



세나도 광장의 잡화점



건물들이 재건축을 기다리는 것처럼 전부 낡아서 못 사는 나라인 줄 알았는데 국민소득이 2500불이란다..길거리의 차가 거의 도요타...

아열대 기후로 습도가 95%로 염분인 섞인 높은 습도 때문에 1년만 지나도 건물이 시커멓게 변하고,

빨래가 마르지 않아 필수품이 빨래 건조기란다



23개의 카지노가 성업 중인데 그 중 10개를 한 사람이 소유하는 세계적인 재벌이라고...스탠리 호라고 이름 들어 보았나?



바빌론 카지노에서 바라본 마카오의 명물인 다리..



지금 20여개의 대형 카지노 호텔을 짓고 있다니 가히 카지노 대국.. 마카오인 듯 싶다



카지노 입구엔 어깨들이 서 있었다. 카지노에 들어갔지만 구경만하고 나왔다



마카오도 야경이 멋지다는데 언제 다시 오려나...



3개의 다리 중 마지막 제3교는 현대건설 작품인데 가장 아름답다한다..야경이 멋지다는데...



휴양의 도시인 콜로안 섬에 도착..드라마 궁 촬영지로 유명..



마카오에 가면 반드시 먹어야하는 것은? 에그타르트라는 달걀을 넣은 빵이다



1달러 주고 한개를 사서 둘이 나눠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2개 살걸...후회했다.ㅋㅋㅋ



휴양지라서 조용하고 거리도 깨끗했으며 풍광도 멋졌다



곳곳에 안타깝게 죽은 연인들이 환생했다는 연리지 나무들이 있었다.



꼴로안 섬안의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노랑색 외관이 눈에 확 띈다



꼴로안 섬 맞은편은 중국땅 주비로 여기에 골프장이 있어 한국 골퍼들이 많이 찾는다고



골목들이 유럽을 옮겨온 듯...



집집마다 상점들마다 지박신을 모시는 사당이..아침에 일어나 향불을 피우며 지박신께 무사안녕을 기원한다고..



꼴로안 섬의 흑사해변...모래가 검어 명물이 되었나보다



건너편 하얀 집들은 한 채에 35억짜리라고...해변에 전망이 좋아서 비싸게 보였다



다시 마카오 공항에 도착 저녁 7시 무렵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마카오 공항의 활주로..활주로가 2개뿐인 아주 작은 공항



기내식...초라했지만 맛나게 먹었다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해서 가이드 미팅 후 캄보디아 국경 도시인

아란으로 3시간 정도 버스 타고 도착하니 자정이 지나있었다.



아란의 호텔 객실..물도 좋지 않고...피곤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