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사 들러서 장화리의 석양까지 12월 6일 몹시 추운 일요일.... 추운날의 공기는 얼마나 깨끗하고 선명하던가! 내 몸안의 세포들이 일제히 밖으로 나가자고 아우성이다. 재작년부터 이런날이면 카메라 둘러메고 장화리로 떠나곤 하던 남편을 따라 강화도로 향한다. 그 전날 비바람에 보자기만한 떡갈나무 가로수 잎이 날릴 때 "이런날..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앨범 2009.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