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진 원래부터 새벽잠이 없는 나.. 요즘의 밤은 더 길어서 새벽 4시에 깨어나는게 부지기수.. 그 시간에 딸그락 거리며 집안일 하기는 그렇고 거실에 나와서 뜨거운 물한잔 마시며 신문을 보거나 책을 뒤적이곤 하는데 거실 등을 다 켜도 눈이 침침하여 글읽기가 영 불편하다. 또렷이 보이는건 신문 제목뿐.. 자운영의 일상/자운영 책을 읽다 2009.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