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의 일상/자운영 영화 보다

하정우를 다시 보다

올레리나J 2011. 12. 12. 21:58

 

 

 

 

 

추격자에서

잔인한 범인 역할을 하던 하정우,

우연히 보게 된 이 영화에선

인간적이고 실력있는 변호사다.

내가 원래 법정 반전 드라마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영화는 스토리가 탄탄하고

연기자들의 연기가 대단하여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2시간을 즐겼다.

 

장혁의 마지막 반전이...

예상은 했지만, 또 엊그제 본 외국영화에서도

유사한 내용이 나오긴 했다.

얼마나 허탈하고 기가 막힐건가?

무죄라고 생각하고 최선의 변론으로

승리했는데 그가 범인이라니...

 

이런 일이 현실에서도 일어나니까

엉뚱한 사람이 옥살이를 한다.

 

항상 진실은 그럴듯하지 않는게 문제다.

오히려 거짓이 진실처럼 그럴 듯 하니 말이다.

속지 않을일이다.

진실을 꿰뚫는 지혜를 얻을 지어다.

 

하정우의 황해를 케이블에서

하더만 잠이 쏟아지는 바람에

놓쳤다.

 

하정우 팬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