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손주와 함께 베트남 다낭

다낭과의 첫만남

올레리나J 2017. 2. 3. 20:19

 

 

첫손주......

이 세상에 태어난 지 18개월

그동안 치열하게

아이 키우느라 고생 많았다.

 어디든지

'위로'가 되는 여행을 떠나자.

 

색다른 대자연 앞에서

처음 접한 육아의 힘겨움은

잠시 뒤로하고

멋진 '쉼표'를 찍어보렴.

 

여행 경비는 걱정 말아라.

할아버지, 할머니로서

새로운 사랑을 알게해준

복덩이를 안겨준 선물로

우리가 첵임진다.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이 펼쳐진다는

베트남 다낭에 가고 싶다고?

 

언제부터 베트남에 휴양지가 생겼니?

엄마, 아빤 하노이, 하롱베이는 갔다 왔다만......

아~ 하~

한국인에게 새롭게 떠오르는 휴양지라고? 

그래 한 번 가보자.

휴양지 다낭으로!

 

 

 

 

 

인천공항

아침 7시간대의 출발시각은

아이가 있는 가족으로선 무리였지 싶다.

꼭두 새벽 3시부터 일어나

우리 집으로 와서 4시 30분 무렵

공항으로 향했다.

쳌인 로비가 한산할까 싶었는데

가이드라인 밖에까지 줄서 있었다.

 

 

 

비상문 쪽의 다소 넓은 좌석은
꿈도 꾸지 못했다.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많았고
만석이었다.
그나마 비상시 산소마스크가 있는 좌석으로
아들 며느리 나 이렇게 나란히 앉고
남편은 뒷쪽으로 앉았다.
트랩입구 쪽에서
 한참 동안을 관계자와 조정했다. 
8시 무렵 진에어 이륙
 






소박한 진에어 기내식
손주가 '기내에서 잠들기'가
최고의 시나리오였는데
잠자기는 커녕
좁은 좌석에서 맘대로 하지 못하니
가져간 스티커 책도 한계가 있었고,
돌아다니겠다고 많이 찡찡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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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힘들게 도착한
다낭공항에선
수하물 도착이 지연되는 바람에
지루한 시간을 보냈다.
 

 

우리나라 지방의 아주 작은 공항,
우리 동네 버스 터미널보다 더 후진 공항,
 아예 짐나오는 벨트가 고장나  
멈춰있으니 답답했다.
돌아다니며 구경할 만한 곳도 없다.
 
얼추 서너시간이 넘은 후
빼꼼히 나오는 빨강 노랑 케리어...
어찌나 반갑던지~~~
 

 

 택시비 정도만 공항에서 환전하고
유심 1개를 사서
아들 휴대폰에 장착
미터기가 있는 초록색 택시를 타고
멜리아 호텔에 도착
(택시비 11,500원)



 

 자유로운 영혼이여! 
여기가 어딘지 아느뇨?






멜리아 리조트 로비의 등



 


멜리아 리조트 안쪽


 


 우가 묵은  3층 객실 복도





점심 먹으러 호텔을 나섰다.
걸어서 20분, 맛집을 찾아갔다.











라루나 레스토랑





라루나 앞의 오행산
오행산 관광을 위해
크고 작은 버스들이 오고 갔다.





















 


인터넷에 맛집 평가가 좋아서
한국 사람들이 80% 넘는 것 같았다.





라루나에서 선택한 메뉴
쉬림프 프라이드 라이스
쉬림프 스프링롤
망고주스!
스프링 롤 어디가서 시키든지 맛있었다.
워낙 좋아하는 망고 주스도~~~
(21,500원)
 
 

 

 


오행산 부근이
 대리석 마을이다.
 


 
기계톱 소리와 함께 크고 작은,
 섬세한 대리석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리조트룸의 아가 침대 






점심도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 리조트 수영장 탐색이다.



 

















 

 수영장 뒤론
 파도가 높은 바다가 이어진다.




 

유아풀에서 온가족이
물이 무서운 손주 유인중 





























 

 호텔 주변 산책.



























 

호텔 앞 바닷가
높은 파도가 항상 이렇게
 넘실거렸다.









 


 수영금지 빨강 깃발.

 

 








































 


다시 택시를 타고 저녁 먹기전
다낭시에 있는 롯데마트에 들러 
환전도 하고
생수, 기저귀 등 필요한 생필품을 샀다. 
(멜리아 ->롯데마트 택시비 4,500원)




 

(롯데마트 장보기 53,300원)




 

아가들을 배려한 쇼핑 카트에
손주를 태웠더니 엄청 좋아한다.



 


다낭시내의 맛집인
대형 레스토랑 '람비엔'
예약을 하지 않고 가서
30여분 기다렸다.
(롯데마트 -> 람비엔, 택시비 3,500원)



































 

분위기도 좋고
푸짐한 요리에 망고쥬스 2잔씩
마셨는데도 계산결과 (50,000원)





 
 
 
 
 

 (람비엔 -> 멜리아 호텔, 택시비 4,500원) 
첫날은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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