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교실

크리스마스 케잌 만들기 그리고 생일 파티

올레리나J 2013. 12. 23. 08:44

 12.20.

바쁘다는 것은

 '감성 서정성'에서 나를 멀어지게 하는 것...

카메라를 등졌고 

새벽녘 여명이 밝아올 때까지

책은 항상 내 곁을 지켜주었으나

그에 알맞은 대접을 해 줄 수 없었다고......

 

갓 10대의 아이들과 또 아이들은

시험도 끝나고

5학년도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정권말 누수처럼

내 시야에서 멀어지는 꿈을 꾼다.

삼삼오오 떼지어

수다를 떨고 교실이 흔들릴 정도로

뛰어다니며 그들의 젊음을

왕성한 체력을 발산한다.

 

내 잔소리에 깔려있는

행여 다칠세라 전전긍긍하는

내 맘을 아는지모르는지......

 

그들의 움직임 반경이 좁아지게 하는 케잌만들기

각 모둠의 개성을 살려

작품들을 내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