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
바쁘다는 것은
'감성 서정성'에서 나를 멀어지게 하는 것...
카메라를 등졌고
새벽녘 여명이 밝아올 때까지
책은 항상 내 곁을 지켜주었으나
그에 알맞은 대접을 해 줄 수 없었다고......
갓 10대의 아이들과 또 아이들은
시험도 끝나고
5학년도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정권말 누수처럼
내 시야에서 멀어지는 꿈을 꾼다.
삼삼오오 떼지어
수다를 떨고 교실이 흔들릴 정도로
뛰어다니며 그들의 젊음을
왕성한 체력을 발산한다.
내 잔소리에 깔려있는
행여 다칠세라 전전긍긍하는
내 맘을 아는지모르는지......
그들의 움직임 반경이 좁아지게 하는 케잌만들기
각 모둠의 개성을 살려
작품들을 내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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