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번은 주제일기를 쓰도록 지도하고 있다.
주로 역사일기인데 어제의 주제는
' 훈민정음으로 글자를 알게 된 백성이 되어
세종대왕께 편지 올리기'였다.
그 중 서영이의 편지글을 옮겨 본다.
세종대왕님께
백성을 사랑하고 아끼시는 세종대왕이시여!
저는 미천한 백성이옵니다.
일자 무식으로 흙만 만지며 먹고 살아가는 제게
세상을 알게하는 글을 만드시어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편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로지 백성만을 위해 노력하시는 임금이 계시기에
저희는 행복합니다.
'농사직설' 책 덕분에 예전보다 많은 수확을 거두어
전보다 배불리 먹을 수 있고,
적은 세금으로 백성들의 노고를 살피시는 임금님이 계시니
어찌 글을 알면서 감사의 편지를 아니드릴 수 있겠나이까?
임금님께서 만드신훈민정음의 28자는
후세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훌륭하고 후덕하신 세종대왕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2013.6.17. 서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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